[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시립골프장 건설 구상을 재확인했다.

조 시장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시립골프장 건설 추진 약속을 재차 강조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시유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9홀은 시간과 절차가 많이 걸리는 만큼 작은 파3 규모 골프장을 우선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파3와 9홀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립 공공 골프장 건설 추진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조 시장은 물론, 상대 후보도 시립골프장 건설을 공약했다.

충주시민골프장 조성 공약은 최근 이 지역 민간 골프장 이용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조 시장은 탄금대에 위치한 충주문화원 이전 문제와 관련, "탄금대를 그 상징성에 걸맞은 우륵국악단 등 우륵 선생과 관련된 콘텐츠로 채우기 위해 문화원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문화원 이전 장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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