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도내 11개 시군의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먹는 샘물(생수) 22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실시한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진행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검사한 22개 제품은 총대장균군 등 50개 수질검사 항목과 3개 수질감시 항목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제품 수질검사에 이어 도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 하이트진로음료 천안공장 등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지도·점검도 했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허가사항 이행 여부 ▷시설·장비 적정 여부 ▷품질관리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 제조공정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원수 및 제품수 수질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질기준이 부적합하거나 관계 법령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회수 및 폐기처분 등 신속히 행정조치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통 중인 먹는 샘물은 분기마다 지속 수거 검사할 예정이고 도내 운영 중인 먹는 샘물 제조업체도 주기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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