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당선인과 함께 학부모 의견 청취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회의실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회의실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새로운 충북교육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회의실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학부모 10여명과 함께 현장소통 '학부모에게 듣는다'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학교운영위원장, 학교학부모회장, 다자녀 학부모, 예비 학부모 등 다양한 부류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부모의 시각으로 본 충북교육 등 현장의 목소리를 윤 당선인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운영의 문제점을 비롯해 성교육 미흡, 방과후 강사료 문제, 청주지역 고교배정제 보완 요구 등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진균 인수위 부위원장은 "지난 8년 충북교육은 현장의 목소리를 소홀히 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오늘 많은 분들이 지적한 교권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학부모에게 듣는다' 현장소통 자리에 동석한 윤 당선인이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사무실 앞에서 교육현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충북교육연대의 제안 의제에 대해 검토하는 등 충북교육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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