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촉매식 PFCs 처리 설비 공급계약 체결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 / 에코프로에이치엔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 / 에코프로에이치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약 400억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 설비(Reaction Control System)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에코프로에이치엔 총매출액 약 44%에 해당하는 규모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사업 부문 중 대용량 촉매식 PFCs(과불화화합물) 처리 설비(RCS)에 대한 공급 건이다.

PFCs는 6대 온실가스 중 지구온난화 계수(GWP)가 상대적으로 높은 온실가스(GWP 9천200, 이산화탄소 대비 온실가스 효과 9천200배)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PFCs 처리 설비는 반도체 공정 중 핵심 공정인 에칭공정(Etching)에서 사용되는 PFCs를 에코프로에이치엔만의 독자적인 촉매식 대형 온실가스 감축 기술로 제어하는 장비다.

에코프로는 지주사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환경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5월 28일 분할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 했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909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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