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회화·드로잉 28점 선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스페이스몸 미술관이 김지애 개인전 '몸의 노래Song of Body'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2일 스페이스몸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지애 작가의 회화 및 드로잉 28점을 제2, 3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춤을 추는 인물의 움직임을 강렬하고도 힘 있는 선으로 구사하고 있는 '몸의 노래' 시리즈로 인간에 대한 사유가 담겨있다.

황신실 스페이스몸 큐레이터는 "김지애의 드로잉은 회화의 가장 원초적 형태로서 선택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면서 "몸의 노래 Song of Body는 날것처럼 펄떡이는 드로잉 위주의 작품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본원적 회화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몸의 노래 시리즈는 댄서가 작업실에서 즉흥안무로 춤을 추면 동작을 포착해 크로키 하는 과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면서 "숙련되고 약속된 인체의 움직임과 순간의 공간, 상황에 따라 작가에게 큰 감흥을 불러온 동작을 연속적으로 화면에 중첩시키며 인간에 대한 사유를 하게 만든다"고 부연했다.

작가 김지애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15회의 개인전과 2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한가람 신인작가 공모전 특선, 중앙미술대전 특선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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