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논산시 강경젓갈축제가 2006년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2년 연속 선정돼 전국 14대 축제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10월20~23일까지 열린 2005 강경젓갈축제에서 89만3천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358억원의 지역경제진흥 효과를 거둬 20%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인 강경젓갈축제는 2002년 처음으로 문화관광 지역육성축제로 지정된지 4년 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연속 우수축제의 영예를 얻게 됐다

특히 관광객 젓갈김치 담가가기,황석어젓 만들기,젓갈 주먹밥 사먹기,젓갈반찬(음식) 만들기 등 관광객 체험프로그램 강화 및 야간행사 확충,행사장 동선의 혁신,축제 자문교수 운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국내 1천여개 축제 중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강경젓갈축제는 올부터 국·도비 포함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한편 문화관광부 후원명칭 사용,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강경되살리기 차원에서 1997년부터 시작된 강경젓갈축제가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로 화려했던 옛 3대시장의 명성을 조금씩 되찾아 가고 있다”며 “올해도 축제 관광상품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세계적인 유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개교하는 바이오기능대학과 연계,발효음식을 학문적으로 연구해 강경젓갈축제의 장기적인 목표인 ‘세계발효음식페스티벌’을 위해 점진적으로 국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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