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충주앤쿡) 홍보 행사를 통해 도시민과 농부가 만나는 특색있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동량면 대전리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에서 시민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와 도시민의 상생을 주제로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 운영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홍보해 가공체험관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행사로는 ▷농업인 가공 창업 개발제품 경진대회 ▷청년 농업인 농가 카페 시범운영 ▷농촌체험협회 '와유바유'의 체험 홍보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농업인 가공 창업 개발제품 경진대회에서는 농가가 직접 개발한 가공제품 전시는 물론, 전년도 대회 수상작인 충주사과 고구마트릿, 앙성면 관광 디저트 등 우수가공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카페 창업 교육으로 배운 제조 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든 제품(제과, 음료)을 무료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이날 '와유바유'체험협회에서는 야외에 준비된 플리마켓에서 천연염색, 팝콘 만들기, 배오픈샌드위치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홍보해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에서는 도시민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딸기 음료, 제빵, 땅콩 및 들기름 착유, 땅콩버터, 두부, 고추장 만들기, 어린이 바른 먹거리 교육 등 12개 과정의 농산물 가공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에 시민 571명이 참여해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7월부터는 충주시 체험관광센터와 협업해 주말 단체 체험과정을 운영하는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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