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일상, 활기찬 문화 활동의 시작

이용객들이 국악체험촌에서 국악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의 대표 국악체험·체류형 시설 영동 국악체험촌이 2년 5개월만에 숙박시설을 비롯한 전시설의 문을 다시 연다.

이 국악체험촌은 국악의 멋과 흥으로 가득한,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 대표 문화관광시설이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7월부터 전면 재개관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5월 7만5천956㎡의 터에 건축연면적 9천169㎡ 규모로 지상·지하 1∼2층, 건물 4채로 이뤄진 국악체험촌은 304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실(80석), 연주체험실 4실, 전문가 강습실 3실 등을 갖췄다.

그동안 국악체험촌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가 난계국악박물관, 공연장 및 시설대관, 체험프로그램(현악기, 타악기, 난타), 천고 타북 체험, 숙박 등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2021년 11월 11일 공연장 및 시설대관, 체험프로그램(현악기, 타악기, 난타), 천고 타북 체험을 부분 개관했다.

난계국악단이 토요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이어 이번 7월 1일에는 일반적인 방역수칙을 준수, 숙박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되었던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도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다만, 국악체험촌 구내식당은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 중이며 식당 이용은 8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시설물 점검과 프로그램 정비 등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체험객을 맞을 준비를 맞췄다"며 "코로나19의 위험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만큼, 체험객의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각별한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도, 체험객 편의에 맞춘 내실있는 국악체험촌을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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