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 제4기 도민감사관이 출범했다.

도 교육청은 5일 제4기 도민감사관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 도민감사관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종합감사에 참여하며 도민감사관의 전문지식을 살려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학교급식, 학생안전 등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기를 시작하는 도민감사관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퇴직교원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충남교육청 도민감사관은 공직 내부가 아닌 일반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에서 충남교육을 진단하고 개선·발전시키고자 지난 2016년 제정된 도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도내 530여 개 기관의 감사에 참여해 학부모 등 외부 고객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위촉되신 도민감사관분들의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내부 감사관이 간과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충남교육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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