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예총 음성지회(회장 강희진)는 5일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혁신도서관에서 '2022 충북혁신도시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포럼은 충북혁신도시의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혁신도시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큰 틀에서 논의했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북혁신도시 문화포럼은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분과, 기획분과, 교육분과 등 3개의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각 분과마다 충북혁신도시 지역 주민대표와 문화예술 전문가, 행정실무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은 김판영 백석대 교수의 '충북혁신도시 축제 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작했으며, 오재열 한산모시문화제 총감독의 '지역주민 축제 참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가 두 번째 발표로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좌장은 민양기 충청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이상정 충북도의회 의원, 김유경 한국교통대 교수, 이장희 강동대학교 교수, 신재홍 음성예총 명예회장이 참여했다.

토론 이후, 추가 질의응답 시간에 지역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예총 음성지회는 이번 포럼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포럼 회원들과 논의를 거쳐 최종 혁신도시 내 문화예술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희진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충북혁신도시가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충북혁신도시 문화포럼은 충청북도 혁신도시 발전과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음성예총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