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군·의료기관 참여 대규모 훈련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소방본부는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발에 따른 화재발생,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소방·경찰·군·의료기관 등 기관·단체 21곳 210여명과 장비 60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대피·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선착대 화재진압·인명 구조활동 ▷세종소방서·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긴급구조활동 종료 및 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차량을 활용해 실제 화재상황을 연출하고 진압하며 실전처럼 훈련을 실시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대형재난 발생을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구증가와 도시고도화에 따른 대형재난의 위험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해 한층 발전된 재난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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