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의장 김학서·의회운영위원장 유인호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산업건설위원장 이순열
교육안전위원장 이소희·윤리특별위원장 김광운·예결특위 위원장 안신일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여야 양당 의원의 첨예한 힘겨루기로 파행을 빚었던 세종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제4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세종시의회는 5~6일 제76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제2부의장 사임의 건 및 재선거,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제 삼았던 제2부의장에는 재선거 끝에 국민의힘 김학서 의원을 선출했다.

또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거쳐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 이순열 ▷교육안전위원장에 이소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광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신일 ▷의회운영위원장에 유인호 의원을 선임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로써 세종시의회는 상병헌 의장을 비롯해 1부의장 박란희, 2부의장 김학서 의원 등 4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매듭짓게 됐다.

상병헌 의장은 "원구성에 이르기까지 언론과 시민 등 각계의 질타와 걱정이 많이 쏟아져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원구성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야 간 합의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5일 자정까지 계속되면서 당초 7월 1일부터 5일까지였던 제76회 임시회 회기를 6일까지 연장하는 등 파행을 거듭해 개원초기부터 '막장 의회'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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