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별 목표·실행방안 등 담은 세부 실천계획 수립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서구(서구청장 서철모)가 민선 8기 구정의 핵심동력이 될 6대 분야별 6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앞서 구는 선거공약 자료와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공약사항의 적정성, 투자재원 조달 및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지난달 29일 실국별 보고회를 가졌다.

서 청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직접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공약 실천 방안으로 실행력과 속도감을 강조한 바 있으며,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논의 결과를 반영하는 등 공약 보완 검토를 마쳤다.

6대 분야는 ▷혁신적인 행정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소외 없는 복지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공감하는 문화도시 ▷꿈을 꾸는 미래도시이다.

행정은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8개 사업, 경제는 KT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 복합단지 조성 등 15개 사업, 복지는 발달 장애인 VR훈련시스템 개발 및 지역복지관 연계 등 11개 사업, 균형은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추진 등 17개 사업, 문화는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 미래는 대전제3시립도서관 건립 등 7개 사업이다.

향후 구는 69개 사업별로 연차별 목표 및 실행방안 등을 담은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9월 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실천계획서는 공약 현실화를 위한 밑그림이자 토대"라며 "공약사업들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모석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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