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군수 기금 평가회 참여 당위성 설명, 283억원 규모 투자사업 행안부 제출

황규철 옥천군수가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옥천군
황규철 옥천군수가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지역 인구의 유출을 막고 유입을 늘리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7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회'에 참석해 옥천군 제시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옥천군은 283억원 규모의 9개 사업을 투자사업으로 정해 투자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군은 향후 10년간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 지역의 자원과 투자사업 숙성, 산업경제 구조개선 등 지역 체질 개선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4월 옥천군 지역의 민간기업과 청년 지방소멸 대응 민·관 협력단을 구성하고 기금사업 발굴과 우선순위 선정 등 추진상황을 검토하여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기금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옥천군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청년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을 주축으로 인구감소 극복에 나서며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청성초 살리기 운동'을 통해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 사업(85억원), 청성면 어린이행복센터(6억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각 면지역에서도 신생아와 초등학교 입학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체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청년친화 헌정대상과 2021년 인구감소 대응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지역에 맞는 청년 정책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며 "각종 기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지역의 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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