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화장품산업협회 2022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개최됐다. /정세환
충북화장품산업협회 2022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개최됐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7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옥규 충북도의원, 오한선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개최됐다.

오한선 협회장은 향후 협회의 주관행사 계획과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협회는 각각 오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괴산유기농엑스포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회원사 네트워킹 대회와 화장품뷰티산업 전국 컨퍼런스 개최, 충북 화장품뷰티산업 디렉토리 발간, 청주전시관 개관, 뷰티스쿨에 협회 사무실 입주 등을 앞두고 있다.

또 오 협회장은 협회의 마케팅 활성화, R&D와 BR&D 역량 확대, 대외 유관기관 활동 협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 협회 운영 방안 또한 정했는데, 협회는 매월 1회 운영위 정례 개최, 회계·사무 등 감사 기능 정립, 회원사 영입, 협회 재정 확보, 전국 네트워크 구축 정보 교류 등을 논의했다.

오 협회장은 "화장품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 위축됐었으나, 모두 합심해서 협회를 이끌어 나가자"며 "회원사들 모두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성장으로 충북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경재 청장은 "오송국제자유도시에 화장품 특화거리인 뷰티거리를 구축했는데, 이처럼 청주에 화장품 산업 생태계·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제자유구역청의 노력 중 부족한 점에 대해 회원사들이 공직자가 아닌 기업인 입장에서 많은 코칭과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창립한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도내 200여개 화장품업체 회원사들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화장품 업체를 발굴·지원·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전략적 연계를 구축했다.

또한, 화장품뷰티산업 성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집중 육성해 충북화장품산업을 K-beauty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공동브랜드 '샤비' 출시와 R&D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협회 사업과 회원 협업을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