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영어영문학과 박희본 교수
충북대 영어영문학과 박희본 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박희본 교수가 인문예술분야 A&HCI 등재 국제저명학술지인 '어댑테이션(Adaptation)'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공식 위촉됐다.

박희본 교수는 유럽과 미국 등 서양의 각색학 분야 저명학자 위주로 구성된 현 편집위원회에 유일한 아시아 국가 편집위원으로 합류하게 됐고, 첫 위촉 기간은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어댑테이션'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출판부(Oxford University Press)와 전문학술단체인 각색학회(Association of Adaptation Studies)가 영어로 발간하는 학술지로, 문학, 문화학, 영화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각색학의 확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지표 중의 하나다. 2008년 창간 이후 역동적으로 성장한 학술지는 현재 54개국에서 투고되며 영미권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자층(아프리카, 중국, 인도, 중동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2019년 '원암학술상'(한국영미어문학회), 2022년 '루비콘상'(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각색학 분야 석학인 영국 뉴캐슬대 줄리 샌더스(Julie Sanders) 교수의 저서를 정문영(계명대) 교수와 공역서로 출간한 '각색과 전유'(도서출판 동인)는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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