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1월 업황 전망 92 기록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은 올해 경기회복에 대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밝힌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BSI) '05년 12월 동향 및 '06년 1월 전망 결과 이달중 제조업 업황 전망은 92로 나타나 전달(90)보다 상승했으나 체감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95→93)은 다소 하락했으나 경공업은 전달(81) 크게 상승한 89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5→100)은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86→90)은 상승했다.

매출전망 BSI는 전달(93)보다 상승해 기준치(100)에 근접한 99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수주전망BSI(100→95)가 기준치 이하로 하락한 가운데 생산전망BSI(103→101)도 전달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9→104)는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고 있으나 지역기업의 매출이 호전을 반영해 전달에 비해 하락했고 채산성전망BSI(91)는 전달과 동일한 가운데 인력사정 전망 BSI(94→97)는 소폭 상승했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4.8%)과 ▶원자재가 상승(15.2%)을 비제조기업은 ▶내수부진(34.4%)과 ▶자금부족(13.1%) 및 경쟁심화(13.1%)를 각각 꼽았다.

한편 올해 업황전망 부가조사 결과 지역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기회복 시점으로는 올 2/4분기(48.3%)와 3/4분기(26.3%)로 응답한 기업이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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