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감춰두고 싶었던 숨기고 싶은 마음도 어느 순간 들키고 싶다는 욕구와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 순간은 자주 찾아오지 않지만 그때에는 들켜도 될 것 같은, 들키고 싶은 비밀들을 털어놓게 된다. 나와 너, 우리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커다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마음에 솔직해지게 됐던 기억을 떠올리며 커다란 꽃밭 속에 나와 연인 둘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으로 작업했다. / 아트비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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