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가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소방활동'을 계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괴산군은 지리적으로 사통팔달의 국토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선유구곡 등의 많은 계곡이 있다는 것.

이로인에 괴산소방서는 지역적 특색을 감안, 산악·수난사고 발생 시 한정된 자원을 바탕으로 체계화된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11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구조된 요구조자 170명으로 이중 산악 및 수난사고에 의해 구조된 인원이 평균 57.3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약 33.7%에 달한다.

이번 지역 맞춤형 소방활동 추진계획은 최근 3년간 산악·수난사고 빈발지역의 빅데이터를 활용, 재해우려지역 등의 안전관리카드를 제작·배포하고 이를 통해 유관기관간의 공조 및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안전파수꾼' 역할수행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와 긴급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산림지역 현지조사, war-game식 도상훈련, 조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조대원 역량강화 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장상황에 총력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비상소집체계 구축으로 유사시 기민한 소방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현장대응방안을 강구했다.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괴산군의 안전파수꾼으로서 괴산군에 맞는 소방활동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인 최상의 구조·구급 서비스 체제를 구축,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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