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투입 안전시설 확충 사고예방

천안시가 행정자치부가 처음 실시한 ‘2005자동차교통관리개선사업’평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특별회계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에서 경남 함양군과 전북 남원시와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06년도에 인센티브예산 10억원을 받게됐다는 것.

이번 평가는 2004년도 이후 추진한 사업에 대해 녹색어머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로 현지 평가반을 구성하여 개선사업전반에 대해 평가를 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04년~2005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중 청수초등학교 등 19개교를 선정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들 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빨간색 미끄럼 방지시설을 하여 운전자들의 경각심과 조심운전을 유도했다.

특히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경찰서 등과 협의를 통해 신호등이 없는 곳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안전을 위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 자녀들의 등하교 길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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