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신호등 교체 통한 예산절감 방안'
송해룡(52·수도사업소 급수과·6급) 팀장을 주축으로 김광연, 오기환, 임병국, 김진만 등 6급 이하 공무원들로 구성된 ‘건설교통팀’은 현실적인 혁신방안을 제공했다.
이번 최우수 연구물로 선정된 ‘LED신호등 교체를 통한 예산절감 방안’은 시내교통신호등의 백열전구를 경제성이 뛰어난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로 전면교체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는 물론 예산까지 크게 절감할수있는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교체로 인해 투자되는 예산을 민간투자방식인 BTL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
특히 현재 사용중인 교통신호등의 백열전구는 수입품이며, 잦은 교체로 인한 소통장애 및 교통사고를 유발해 지난해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해 천안시가 소송비 일부를 부담하는 사례까지 발생한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물은 5배 이상의 LED의 수명과 저렴한 소비전력으로 경제성의 탁월함과 함께 시야확보가 용이해 대낮에도 명확한 신호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잦은 고장으로 발생되는 교체비용 및 연계절감효과를 포함한다면 이에 따른 절감효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해용 팀장은 “LED로 교체할 경우 시각적 효과는 물론 년간 1억2천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볼수 있다”며“또한 LED교체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은 BTL방식으로 접근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 팀장은 이밖에 횡단보도 경계석 높이조절과 주차표시 차선조정 방안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4월에 조직된 시정발전혁신단은 25명으로 구성된 실무공무원들의 연구모임으로 정책기획, 자치행정, 사회환경, 산업경제, 건설교통팀 등 각 분야의 정책 연구 및 시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연구자료 22건과 시책아이디어 10건을 발표했다.
최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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