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6년간 가속기 인력양성 앞장

가속기 및 빔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가속기 여름 학교 개강. /고려대
가속기 및 빔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가속기 여름 학교 개강. /고려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고려대학교 연합체가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가속기 여름학교를 개강한다.

가속기 여름학교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가속기 인력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에 고려대 연합체가 선정됨에 따라 개강하게 됐다.

연합체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6년동안 가속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분야 석·박사의 체계적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연합체는 또 '가속기 및 빔라인 미래인재 양성교육단'으로써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국내 유일 가속기 과학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실습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과학과가 주관기관으로써 충북대, 청주대, 고려대 서울캠퍼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연구대학으로 교육단을 공동 운영한다.

김은산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과학과·인력양성 사업단장)는 "대학 간 학점 교류, 방학 중 심화실습, 가속기학교 개최 등을 통해 가속기 및 빔라인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실시해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중이온 가속기 등 대형 가속기 구축 및 운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속기 인력양성 사업단은 가속기 여름학교가 열리기에 앞서 1차년도부터 체계화된 가속기 및 빔라인 전문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참여 교수 및 학생을 다수 확보했으며, 앞으로 국내 방사광 가속기 및 중이온 가속기 연구 개발,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통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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