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벼 병해충 방제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약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병해충 약제와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 생육 중기 발생 빈도가 높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등의 방제 약제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관내 2천 876농가 3천 416ha에 대한 공급 물량을 확정했으며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신청·접수도 마쳤다.

진천군은 올해 처음 군 계약재배 확대로 보급한 알찬미의 출수기와 벼 병해충 예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내 벼 재배지 2천 506ha 면적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읍·면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배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짧은 장마와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며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공동방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고품질 생거진천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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