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소외된 취약계층 지원 '날개 없는 천사' 명성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찾는 취약계층이 제대로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이와이스 변재영 대표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세종충남대병원에 기탁했다.

변재영 대표는 독거노인이나 조손 가구, 소외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10년 넘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연탄 나눔 활동을 비롯해 쌀이나 화장지 등 각종 생필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면서 '날개 없는 천사'로 불리고 있다.

변재영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화장지 생산공장을 경영하며 2014년에는 7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와 복지 혜택 증진을 위해 경영 수익 상당 부분을 성과급으로 나누고 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후원하고 있다.

그의 취약계층 지원 활동은 지역을 넘어 재난 현장까지 확대됐다.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대피시설을 직접 찾아 화장지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9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을 역임할 때도 범죄 피해자 가정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기부는 일상처럼 생활화됐다.

변 대표는 "몸이 아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외되고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 원장은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변재영 대표의 바람처럼 진료,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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