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5농가(38㏊ 규모)·관외 27농가(4㏊ 규모) 보급

충북 괴산지역에서 '황금대학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지역에서 '황금대학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14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황금맛찰옥수수 품종을 '황금대학찰옥수수'로 상표등록을 완료, 관내 55농가(38㏊ 규모), 관외 27농가(4㏊ 규모)에 보급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재배규모 확대에 힘쓰고 있다는 것.

'황금대학찰옥수수'(품종명: 황금맛찰)는 2016년부터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옥수수로 농가 적응 시험을 통해 농업인,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식미평가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상품성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황금대학찰옥수수'는 눈 건강, 피부 건조 억제, 면역력향상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일반찰옥수수에 비해 8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상품성 및 가공이용성이 높은 찰옥수수다. 또한 단맛이 강하며 과피가 얇고 외관 특성이 좋으며 식미가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옥수수에 비해 병해충에도 강하며 곁순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커 재배농가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황금대학찰옥수수의 종자관리부터 재배, 수확까지 철저히 관리해 괴산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금대학찰옥수수는 섬유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 식품으로 괴산군 직영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맛좋은 옥수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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