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회 준비 점검한 FISU 기술실사단 14일 출국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실사기간 청주를 방문해 김수녕양궁장 시설을 점검했다./충북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실사기간 청주를 방문해 김수녕양궁장 시설을 점검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후보지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일정을 마치고 14일 출국했다.

기술점검단은 지난 7일 입국한 후 8일 대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대회 시설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에 대해 확인을 마쳤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실사기간 실사단과 함께 대회 개최 시 경기가 펼쳐질 충청권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국제 대회 경기 운영 경험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를 반영한 대회 준비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 대회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도 함께 소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실사 마지막 날이었던 12일에 충청권 유치기원 서명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다음달 예정된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방문을 완벽하게 준비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은 다음달 26일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방문을 거친 후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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