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 이어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 성황리 개최

'해님이 감기 걸려서' 동시조집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
'해님이 감기 걸려서' 동시조집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진천군립도서관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으로 '외부 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의 공모사업으로 진천군립도서관은 올해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문인이자 수필가인 박경희 작가의 집필활동 지원 및 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편안하게 글을 쓰고 문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외부 초청 작가와의 만남과 가족 단위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중이다.

지난 6월 4일에는 '가방 들어 주는 아이'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글쓰기와 동화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휠체어에 앉아서도 신나고 열정적으로 강연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7월에는 '해님이 감기 걸려서' 동시조집의 주인공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이 문상초등학교 전교생 62명과 함께 진행됐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에게 책을 통해 꿈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변화 되가는 가족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 문인의 안정적인 집필활동을 지원하고, 작가를 통해 진천군민의 문학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도서관 상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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