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5.5%·기준급 월 10만원 인상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생산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와 기술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작년 연봉 대비 5.5% 올리고, 추가로 기준급을 월 10만원 정액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올해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기본급 기준 12.8%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과 교섭 과정에서 이 같은 정률·정액 인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 다수 노조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도 지난 6일 사측과 약 10% 수준인 기본급 30만원 인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한 상태다.

한편 노사가 잠정 합의한 이번 임금인상안은 구성원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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