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협의체에서 증평 중심의 조기 착공 역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사업 구간 13개 지자체 시장·군수 협력체가 14일 충남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출범 후 첫 회의를 열고 조기 건설 관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영 증평군수는 "동서 양단의 각 6개 시군의 가운데 위치한 증평군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인근 지자체를 비롯한 동서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협력체 대표인 13명의 단체장·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대국민 공감대 형성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증평군의 또 하나의 지역균형 발전의 한 축이 될 동서횡단철도서해안 충남 서산과 당진, 동해안 경북 울진까지 동서축을 연결하는 총연장 330km 철도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현재 대중교통으로 6∼7시간 걸리는 것을 2시간대로 단축하는 인적, 물적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재영 증평군수는 철도환경의 구축이 증평발전의 초석이라고 판단, 중부권 동서횡단 구축사업에 증평노선 반영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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