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새 정부 국정과제 '지방대학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국립대 역할 논의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국립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회장 임현섭 충남대 기획처장)는 18~19일 대전 호텔ICC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통합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국립대학 협의체인 국립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 주최로 개최되며 사업 회장교인 충남대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해 4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38개 국립대학의 사업 성과를 언제, 어디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3D VR) 온라인 전시장을 구축했으며, 1년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립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해 오고 있다.

포럼 1일차에는 한국교육개발원 류방란 원장이 '한국 고등교육 혁신과 국립대학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고,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5대 중점추진과제 영역별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공개토론회에서는 국가거점대, 전국국공립대, 국가중심대, 교원양성대 등 유형별 국립대학의 전문가와 국립대학 육성사업 사업관리위원회 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립대학 육성 사업의 성과와 한계 및 2주기 설계를 위한 발전모델을 논의한다.

포럼 2일차에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 홍보성과를 공유하고,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중등교육 혁신 기여방안, 공공성과 책무성 기반 거점국립대학 교육·연구 혁신방안 등의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성과포럼에 대해 "새 정부에서 국립대학은 국가 전략 분야 및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의 핵심기관으로 그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립대학이 지역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현섭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장은 "지방대학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며 "이번 포럼은 국립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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