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일까지 9개국 19명 교육생 참여
전문가 강의·집단토론·유기농 현장 견학

괴산군은 15일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2022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유기농지도자교육' 마스터클래스 입교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15일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2022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유기농지도자교육' 마스터클래스 입교식을 가졌다.

ALGOA 의장국인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20일까지 6일 동안 9개국 1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추진되는 대면교육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교육 수료생 약 200명 중에서 최정예 교육생들을 선발해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임원과 세계 유기농업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집단토론을 하며 유기농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3일 차인 17일에는 국내 유기농을 대표하는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솔뫼농장, 괴산서울농장, 감물에 위치한 흙사랑 등 유기농 현장을 견학하고 괴산군의 유기농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교육 수료생 전원을 9월 30일에 개최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명예국제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입교식 환영사에서 "4만여 괴산군민을 대표해서 이곳에 방문한 해외 유기농 교육생들을 환영한다"라며 "아시아 유기농의 중심지인 괴산군에서 이번 마스터클래스 교육을 통해 교육생 여러분들이 각 나라의 유기농산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8∼21일까지 나흘간 '제8회 ALGOA 정상회의'와 '제2회 국제유기농정책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아시아 외 4개 대륙 15개국의 유기농업 관련인들이 괴산으로 모여서 국제 현안 및 각 국가별 모범정책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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