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 특화 기술개발에 1천800만원 지원

청주 기능지구 연구회 연구 소그룹 모집 포스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청주 기능지구 연구회 연구 소그룹 모집 포스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22년 과학벨트청주기능지구연구회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연구 소그룹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혁신주체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화과제를 기획하고 지역주도의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과학벨트청주기능지구연구회운영사업을 수행하며 연구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수소 등 에너지 ▷이차전지 ▷융합반도체 ▷방사광 ▷자율주행차 등으로 청주 기능지구 전반에 관한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소그룹은 대학, 출연, 연구기관, 지원기관, 사회적 혁신조직, 기업 등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컨소시엄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자 3~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총 3개 소그룹을 모집해 과제당 최대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다음 달에 이뤄진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지역의 혁신 주체가 보유한 연구역량을 지역 기업과 연결해 사업화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양질의 과제를 발굴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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