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이강일 전 서울시의원이 선출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진행된 경선에서 이 전 시의원은 김형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이 전 시의원은 400표를 득표하며 득표울 34.51%로 1위로 기록하며 지역위원장에 선출됐다.

김형근 전 사장은 386표(33.30%), 최충진 전 의장은 373표(32.18%)를 얻으며 2, 3위를 기록했다.

이강일 전 시의원은 세광고와 충북대,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김영춘 전 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 이재명 대통령후보 청주상당구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청주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박문희 전 충북도의장, 최충진 전 청주시의장, 이강일 전 서울시의원 등 5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 가운데 박문희 전 의장과 이현웅 전 원장이 1차 컷오프됐다.

이 전 시의원이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은 충북도내 8곳 지역위원장을 모두 확정했다.

청주 청원구 변재일 의원, 청주 흥덕구 도종환 의원, 청주 서원구 이장섭 의원,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 등 현역의원이 선출됐다.

또 충주는 박지우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제천·단양은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 등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8월 14일 대의원 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