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형 콘텐츠·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29~30일 특별공연, 특판행사, 공개방송 등 다채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조치원복숭아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세종시는 29~30일 이틀간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제20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조치원복숭아축제는 114년 전통의 재배기술을 가진 명품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소비자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 콘텐츠와 생산농가와 소통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해 조치원읍에 조성한 농촌 테마파크 '도도리파크' 개장식과 더불어 복숭아 품종 전시회,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복숭아 버블공연을 시작으로 ▷세종 지역예술인 공연 ▷복숭아 매직트리 퍼포먼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더위 쉼터 영화 상영 ▷추억이 흐르는 7080 라이브 콘서트 ▷뻔뻔한(FunFun) 클래식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즐비하다.

또한 조항조, 김의영, 양지원, 한봄, 영기, 고주기, 박은세 등 코로나19로 한동안 뜸했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또한 복숭아 특별판매장,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 전시·품평회, 복숭아 수확 체험 등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 편의를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도도리파크로 연결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오전 10시부터오후 9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태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관람객들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