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선수, 대전출신으로 충남고 졸업

우상혁 선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로 2위에 올라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믹스트존에서 기념 촬영하는 우상혁. /연합뉴스
우상혁 선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로 2위에 올라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믹스트존에서 기념 촬영하는 우상혁.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수상한 대전출신 우상혁(26) 선수에게 19일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에서 우 선수에게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면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우상혁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입상은 기초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지금도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할 수 있다'라는 스포츠 정신과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긍정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한 장면이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이어 값진 성과를 이룬 우상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우 선수는 대전 송촌중학교와 충남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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