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한관 센터장, 박경귀 시장, 유혜영 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관 센터장, 박경귀 시장, 유혜영 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19일 삼성전자 DS부문·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가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한관 삼성전자 천안/온양사회공헌센터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계층 아동 중심에서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맺어졌다.

나눔 키오스크 기부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사내에 설치된 키오스크 스크린을 통해 대상자의 사연을 확인하고 사원증을 태그하면 1회당 1000원 이상 기부되는 무인 단말기 모금시스템이다.

나눔 키오스크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통해 의뢰된 사례를 심의 선정해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한 ▲생계비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의 지원금을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명의 아산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1000여 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원을 받은 한 아동의 보호자는 "키오스크 아동지원사업 심리치료비 지원을 통해 심리 정서상 안정을 도모하고,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한관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대상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영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상이 확대된 만큼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권리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주시는 삼성전자 임직원분들과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자원을 발굴 연계하고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해 함께 사는 행복도시 아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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