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첫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
28일까지 공예관 홈페이지서 선착순 접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의 첫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의 첫 무대가 좌석 오픈에 들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은 21일부터 충북음악협회가 준비한 오페라 '직지'-아리아와 중창의 밤이 좌석 오픈을 시작했다.

20일 공예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공예관 최초 첫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작품 중 하나로, 오는 31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예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2000년 초연의 '직지'는 창작 오페라로 장대한 원작의 감동은 살리되 관객 집중도를 높인 아리아와 중창 중심의 편곡으로 무대를 기획했다는 게 공예관측 설명이다.

이번 '아리아와 중참의 밤' 총감독·해설에는 강진모, 기획은 박성식이 참여했으며 직지의 저자인 백운화상 역에는 베이스 박광우가, 직지 간행의 후원자로 알려진 묘덕 역에는 소프라노 김계현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300석 전석 무료로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진행하는 좌석 오픈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268-02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예관의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제조창 본관 5층에 위치한 공예관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기획됐으며 지난 6월 공모에 총 14팀이 응모한 가운데, 충북음악협회의 오페라 '직지'- 아리아와 중창의 밤과 극단 배꼽의 퓨전 인형극 콘서트 '동구의 고무신' 두 작품이 최종 선정됐으며, '동구의 고무신'은 오는 10월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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