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직2지구지역주택조합 회원들이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사직2지구지역주택조합 회원들이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희 전 영업본부장이 제기한 후보자 매수 의혹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 사직2구역 지역주택조합(조합장 김윤기, 이하 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 영업본부장 A씨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조합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A씨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은 조합의 분열을 조장하고, 정상화 사업을 방해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 자리에서 명백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합은 "A씨가 기자회견과 단톡방을 통해 주장한 '현 조합장이 금품제공을 대가로 조합장 출마 포기를 제안하였다는 내용', '임시총회 개최가 무효라는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이라며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 등 기망행위로 현 집행부가 그동안 조합 정상화를 위해 했던 노력을 끊임없이 방해해왔다"고 주장했다.

청주사직2지구지역주택조합 회원들이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사직2지구지역주택조합 회원들이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희 전 영업본부장이 제기한 후보자 매수 의혹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명년

앞서 A씨는 새로운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선출된 현 조합장의 후보자 금품매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실 공방이 불거졌다.

2016년 설립된 사직2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올해 5월 임시총회에서 새 조합 임원진을 선출한 뒤 서원구 사직동 549-9 일대에 아파트 38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6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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