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관상 등 충청권 14곳 수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고용노동부가 2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는 '일자리 총괄계획' 부문에서 11곳, '개별 일자리사업' 부문에서 3곳 등 모두 14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처음으로 열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일자리 총괄계획 부문에서 청주시는 충청권 지자체 중 최고상인 국무총리상(대상)을 받았다.

청주시는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전국 유일의 '반도체 융합 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현장중심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한 바이오기업들을 위해 '바이오 온라인 B2B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돋보였다.

대전시와 충주시, 괴산군은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장관상)에는 충남도·진천군·음성군·논산시·서천군·대전 동구 등 6곳이, 특별상(장관상)에는 아산시가 포함됐다.

개별 사업부문에서 수상한 충청권 지자체와 사업명은 ▷최우수상(장관상), 대전 동구(동구 애<愛> 글로벌 미용인재 양성과정) ▷우수상(장관상), 대전시(산업계주도 온통UP<業> 일자리통합 지원사업)·단양군(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 등 3곳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지역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 산업, 인구구조 등 다양한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인 종합 대상은 전남도가 받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