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박진희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약파기 철회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진희 도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는 취임 직후, 육아수당을 도정과제에서 빼고 출산수당도 절반만 주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두 공약은 후보 시절 김 지사가 저출생 극복이 제1의 도정과제라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약속이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도지사가 말하는 모든 정책은 충분히 논의되고 정제된 이후 발표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시·군과 사전협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즉흥적 언행으로 논란만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영환 도지사가 파기하고 말을 바꾼 약속들은 모두 도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복지공약들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즉시 공약 파기를 철회하고 공약파기와 말바꾸기에 대해 충북도민께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