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유네스코충북협회(회장 이병현)가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정리해 '한국유네스코충북협회50년사'를 발간했다.

24일 한국유네스코충북협회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지난 1970년 4월 16일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산하의 유네스코운동민간단체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설립돼 50년간 운영되고 있다.

당시 연규횡(延圭鐄) 충청북도교육위원회교육감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총 21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유네스코청주협회는 유성종(劉成鍾) 사무국장(전 충청북도교육감)의 노력으로 초창기 기틀을 닦아 각종 민간 활동을 전개해왔다.

도시단위의 청주협회에서 도단위협회로 개명한 충북협회는 현재 육진성, 최병준, 오세탁, 김효동, 김전원, 김현배, 박희상, 이병현 회장으로 이어왔다.

이번 50년사에서는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이념구현을 위해 다양한 민간 활동을 전개한 내용을 시대별로 정리해 엮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 한국유네스코충북협회의 창립과 활동, 충북협회의 재건과 발전, 충북협회의 주요사업과 활동내용을 주요사업별로 꾸몄다.

한국유네스코 충북협회 50년사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가화 한정식에서 개최됐다.
한국유네스코 충북협회 50년사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가화 한정식에서 개최됐다.

한편 충북협회는 그동안 유네스코운동전국대회, 교육사상강연회, 지역사회개발연구, 지역사회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시민목요강좌, 고교생 동·하계 교양강좌, 새 물결 강좌, 조국순례대행진, 문화예술작품전시회, 충북학생논술경시대회, 학술세미나와 강연회,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보호훈련 워크숍, 청소년 국제교류, 문화유적탐방조사활동 등을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협회로 인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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