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퀵서비스·제트콜서비스·대한퀵서비스·고고퀵서비스 등

이재영 증평군수와 지역 배달대행업체 대표들이 25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25일 프렌즈퀵서비스, 제트콜서비스, 대한퀵서비스, 고고퀵서비스 등 지역 배달대행업체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가정에 매월 음식후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은 사회구조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사정을 잘 아는 배달 네트워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평군은 위기징후 가구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상하수도사업소, 공동주택관리소장협의회, 소방서 등 5개 기관과도 MOU를 체결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프렌즈퀵서비스 이재하 대표는 "증평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뭘까 생각을 하다 배달대행업체 특성을 활용한 지역사회 후원활동을 하자는 뜻이 모아졌다"며 "앞으로의 후원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동참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며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에 배달대행업체 대표들과 아름답고 값진 동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증평군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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