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레슬링 선수들이 지난 23~26일 강원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충북도체육회
충북 학생 레슬링 선수들이 지난 23~26일 강원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학생 레슬링 선수들이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중등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3~26일에 강원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 시·도 대항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충북은 중등부 5개 학교와 고등부 1개 학교가 출전하여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중등부에서는 청주 율량중이 5(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1)개 메달을, 음성 한일중이 4(금메달 1, 동메달 3)개 메달을 획득했다. 또 청주 오송중이 은메달 2개, 충주 중앙중이 동메달 3개, 청주 가경중이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증등부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고등부에 출전한 최하윤(충북체고 2)이 자유형 92㎏급과 그레코 97㎏급에서 각각 획득한 은메달을 비롯해 충북 고등부 선수단은 총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 율량중은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김도훈)과, 최우수 지도자상(김규영)까지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정재원 충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중등부 5개 학교의 지도자가 보여준 열정과 사랑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며 "2달여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고등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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