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업체에 종사자 7천명 고용창출

대전시가 콜센터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대전지역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줄을 있고 있다.

대전지역의 콜센터 입주현황은 2004년도 20개업체 4천500명에서 지난해 14개 업소가 새로 입주해 종사자도 2천500명 늘어났다.

이로써 총 34개의 콜센터에 7천명의 고용효과와 1천8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대한통운과 한국전력 콜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보험ㆍ통신ㆍ카드사가 확장 입주했고 12월에는 하나생명보험, 다음다이렉트, 아니넷이 콜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고용환경이 취약한 여성을 위한 7천여개의 대규모 일자리가 마련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가계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콜센터의 대부분이 대전역~서대전4가를 중심으로 입점해 원도심지역 활성화는 물론 연간 약 1천200억원 임금효과와 1천800억의 경제효과로 대전경제 중심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복도시 합헌결정에 따라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대전지역 콜센터장이 모여 대학ㆍ노동청ㆍ대전시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콜센터 육성 및 지원방안을 대전시에 건의하기도 했다.

대덕대학은 콜센터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텔레마케팅학과를 개설했으며, 혜천대학은 평생교육원에서 텔레마케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도 기업의 고용보조금 등 재정지원 대상을 20억원 이상 투자기업에서 100명 이상 신규고용창출 기업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처럼 산ㆍ학ㆍ관이 열정과 상호협력을 통해 첨단과학의 도시 대전이 콜센터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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