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발행 2천489억 원, 가맹점 5천850개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오는 8월부터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의 1인 구매 한도를 상향한다.

시에 따르면 구매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월별 판매액도 70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증액한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한도 증액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모바일 상품권은 8월 1일 0시부터 '지역상품권 chak'앱으로, 지류상품권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67개의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율을 적용하는 지역화폐로, 구매자는 관내 소형 마트, 전통시장, 미용실, 식당, 병원 등 생활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류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모두 사용이 가능해 시민과 가맹업소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상품권 판매액은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2천489억 원으로, 2019년 70억 원, 2020년 696억 원, 2021년 1천193억 원, 올해 530억 원 판매했다.

상품권 판매대행점도 67개소로 늘었으며, 가맹점은 전체 등록 가능 가맹점 7천800개소 중 5천850개소로 약 75%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추석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인당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별 판매액도 160억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와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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