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생명을 다시 살리는 건 어렵고 숭고한 일"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소방서가 28일 심정지·뇌졸중으로 쓰러진 군민을 살려낸 자랑스러운 14인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됐다.

이날 하트세이버는 일반인 김희란, 한승규, 이건호, 이용선 씨, 소방사 이슬, 노재욱, 송지현, 기간제근로자 윤영찬 씨 등 8명이, 브레인세이버는 소방장 박건영, 노기열, 소방사 윤선희, 박미미, 신동영, 손호준 씨 등 6명이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특히 일반시민 4명은 지난 4월 수영장에서 급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누군가의 생명을 다시 살리는 건 어렵고 숭고한 일"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군민의 생명을 다시 살린 일반인 4인 및 소방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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