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충주호수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월드디제이프리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2022충주호수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월드디제이프리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4년 만에 야심 차게 마련한 '2022 충주호수축제'가 4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하고 31일 막을 내렸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올해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_New Horizon'을 주제로 열려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에는 ▷수상연화공연, 드론쇼, 미디어 파사드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킬러 콘텐츠'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호수 뮤직 페스티벌,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성이 돋보인 '음악 콘텐츠' ▷수상레저, 달보트, 아트웍 전시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준 '체험·전시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31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시립택견시범단과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명품 공연단의 공연 및 콘서트, 수상연화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각종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만끽하며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2022충주호수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월드디제이프리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2022충주호수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월드디제이프리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또 'The Ocean'으로 스웨덴 차트 1위를 한 글로벌 스타 Mike Perry부터 우륵국악단과 지역 문화예술인까지 폭넓은 참여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행사 뒤에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자들의 교통통제, 행사 안내, 환경 정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이들의 구슬땀이 배어있다.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위담통합병원 관계자들도 안전한 행사를 위해 헌신했고 충주시의회와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충주농협, 홈마트의 응원도 힘이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행사는 전국에서 20만여 명이 찾아 충주호수축제가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광도시 충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컨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충주호수축제를 전국적인 규모의 충주만의 매력을 담아낸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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