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서단체상 은상, 우수연기상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극단 청년극장이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는 유혜빈씨. / 충북연극협회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극단 청년극장이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는 유혜빈씨. / 충북연극협회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경상남도 밀양에서 개최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충청북도를 대표해 참가한 극단 '청년극장'의 '그놈 이야기'가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했다.

31일 충북연극협회에 따르면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 밀양에서 지난 8일에서 30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해맑은 상상홀에서 전국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충북대표팀 극단 '청년극장' 은 단체은상과 상금 1천만원을, 개인상 부문 연기상에는 유혜빈씨가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충북 대표팀은 코로나19 이후인 지난 2020년부터도 매년 단체상과 개인상(신인상)을 수상하고 있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연극인들의 역량 강화 등을 입증하고 있다.

충북연극협회는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통산 대통령상 3회, 금상 4회, 은상(장려상) 21회의 단체상과 최우수연기상 2회, 연기상 11회, 연출상 2회, 희곡상 2회, 무대미술상 2회, 무대예술상 1회, 특별상 1회 신인연기상 3회의 개인상 수상 이력을 가지게 됐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충북연극은 지역민 문화향유권을 위해 묵묵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얻게 된 결실"이라면서 "충청북도 문화예술 행정과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미래 예술인재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 연극은 충북에서 관립예술단이 없는 유일한 공연예술장르"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예술환경개선이 아닌 정책적 접근을 통해 예술가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단체 대상은 대전 대표 극단 손수의 '투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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