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9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산업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9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산업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의 다양한 산업분야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지난 29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과기원은 ㈜심텍, ㈜에코프로비엠, ㈜네패스, ㈜디엘정보기술 등 도내 DX 관련 수요·공급기업 20여개사 임직원과 해한국산업지능화협회, 청주대학교 등 4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민간주도 디지털 전환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지난 5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다졌다.

이를 위해 충북과기원은 민간주도·정부협력의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해 민간을 대표하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지역기업들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DX 도입기업들 중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들도 대거 참석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이해하고 선도과제 발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도내 DX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참여는 단순 수요 제시 수준이 아닌 명확한 DX 실현 방안을 과제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충북과기원은 내년 DX협업지원센터 지정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DX 관련기술들이 지역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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