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시 혁신도시 우선 이전" 촉구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29일 생거진천 치유의숲에서 2022년도 정례회를 개최했다. / 진천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29일 생거진천 치유의숲에서 2022년도 정례회를 개최했다. /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의 회장 도시를 맡고 있는 진천군이 2022년도 정례회를 29일 생거진천 치유의숲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10개 회원도시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시 혁신도시 우선 이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지원 의무화 근거 마련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운영비 국비 지원 ▷혁신도시 기반시설 유지보수비 국비 지원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규제 완화 등 5가지 안건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이 채택했으며, 추후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송기섭 진천군수는 회장직을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에게 넘겨주게 됐다. 부회장으로는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각각 맡게 됐다.

지난 2020년 7월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된 송 군수는 13~14기 협의회에서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혁신도시 이전과 정주여건 개선 국비 지원 확대 등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4회에 걸쳐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또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면담 건의도 수차례 갖는 등 혁신도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관계 기관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도시간 대면회의가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혁신도시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국비 지원 확대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차기 임원진에 적극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간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을 통해 전국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발전에 공헌하려는 목적으로 2006년도에 발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현재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11개 시·군·구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혁신도시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 있으며 매년 규약에 따라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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